USGTF 실전 대비! 대영베이스CC 라운드 후기 (USGTF Practice Round at Daeyoung Base CC)
USGTF 시합 당일과 같은 환경에서의 라운드
2025년 4월 9일, USGTF 실기시험이 열릴 대영베이스 컨트리클럽에 연습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USGTF 주최의 시합이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에 티박스와 핀 위치가 실제 테스트와 동일한 상태로 세팅되어 있어,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이 날은 연습 라운드 이상의 의미를 가진, 실전 시뮬레이션 라운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까다로웠던 그린 상태와 퍼팅
전체적으로 코스 상태는 무난했지만, 그린의 상태가 다소 얼룩져 있어서 브레이크를 읽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캐디는 그린 스피드를 2.5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플레이 중 느끼기엔 브레이크가 더 강하게 작용했고 특히 내리막 라인은 생각보다 심한 경사를 타고 많이 굴러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퍼팅 시 감속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실수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신중한 거리 감각과 라인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코스 공략 팁과 스코어 전략
대영베이스CC는 전반적인 코스 레이아웃은 불편하지 않았으며, 티샷만 페어웨이에 안정적으로 보내면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티샷 위치만 잘 확보하면, 아이언 세컨샷 이후 그린 공략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79타 이하 스코어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코스로 보입니다.
공 6개를 희생한 값진 테스트
이날 라운드에서는 실전 상황을 가정하여 공을 잃을 수 있는 위험 구역도 직접 공략해보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총 6개의 공을 잃어버렸지만, 다양한 경로를 시도해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83타를 기록했습니다.
죽는 구간을 파악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시나리오를 설정해보는 의미 있는 연습이었습니다. 테스트 대비 연습 라운드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결론
이번 대영베이스CC 라운드는 단순한 연습 라운드가 아닌, 실제 시험을 앞두고 전략과 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 정제된 코스 공략 전략을 세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Summary in English
On April 9, 2025, I visited Daeyoung Base Country Club, the official venue for the upcoming USGTF practical test. Coincidentally, a USGTF event was being held that day, so the tee boxes and pin placements were set exactly as they would be for the exam.
The green conditions were visually patchy, making it difficult to read breaks. Although the caddie stated the speed as 2.5, I found the ball breaking more than expected, especially on downhill putts, which rolled significantly further. Careful touch and putting strategy are essential here.
Overall, the course layout was comfortable, and hitting consistent tee shots set up good scoring chances. I lost 6 balls while testing difficult zones but still scored an 83. I believe with clean course management, breaking 79 is certainly possibl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