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후기

[이글몬트CC 라운딩 후기] 고저차가 살아있는 몬트 코스, 그리고 오늘의 교훈

bbakgoo 2025. 5. 11. 08:00
728x90
반응형

 

■ 라운딩 개요

 

  • 골프장: 이글몬트 컨트리클럽
  • 코스: 이글-몬트 (OUT-IN)
  • 티오프 시간: 오전 06:30
  • 날씨: 흐림, 약간의 비
  • 그린스피드: 2.7 (체감상 더 느림)

 


 

■ 코스 전반: 길지만 평탄한 ‘이글 코스’

 

이글 코스는 전체적으로 거리가 길었지만 고저차는 거의 없어 플레이하기에 비교적 편안한 느낌을 주는 코스였다. 하지만 드라이버 정확도가 요구되는 홀이 많아 실수 시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였다. 오늘은 특히 티샷이 우측으로 많이 터지면서 공을 여러 개 잃어버렸다.

 


 

■ 코스 후반: 짧지만 난이도 있는 ‘몬트 코스’

 

몬트 코스는 거리 자체는 짧은 편이었으나 고저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클럽 선택과 샷의 정교함이 매우 중요했다. 벙커와 해저드의 배치가 적절했고, 특히 오르막·내리막을 잘 계산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쉬운 구조였다.

 


 

■ 오늘의 플레이: 무너진 집중력, 잃어버린 10개의 공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스윙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공을 무려 10개나 잃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평소 한두 개 잃는 수준에 비하면 오늘은 분명 뭔가 문제가 있었던 날이었다. 다음 연습 때 스윙 점검이 꼭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

 


 

■ 그린과 코스 상태

 

그린 상태는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했고, 비가 내린 탓에 그린스피드는 공지된 2.7보다 다소 느리게 느껴졌다.

코스 전반은 다양한 레이아웃과 난이도 구성, 그리고 벙커, 해저드, OB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플레이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다. 날씨와 플레이만 좋았다면 최고의 라운드가 되었을 것이다.

 


 

■ 총평

 

이글몬트CC는 다양한 지형 요소와 설계가 어우러진 매우 매력적인 골프장이다. 오늘처럼 집중력을 잃는 날에도 코스 자체가 주는 재미는 변함없었다. 다음에는 날씨와 컨디션을 잘 조율하여 다시 한번 제대로 공략해보고 싶다.

 


 

■ 영어 요약 (English Summary)

 

EagleMont CC Round Review – Eagle-Mont Course (May 9, 2025)

Played the Eagle-Mont course at EagleMont CC with a 6:30 AM tee time. The Eagle course was longer but relatively flat, while the Mont course was shorter with significant elevation changes. It rained lightly, which made it hard to focus and led to poor performance. Lost 10 balls due to driver and iron mishits. Despite the struggles, the course layout was fantastic, with clean greens (green speed 2.7), well-placed bunkers, hazards, and OBs. A fun but humbling roun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