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클럽 제조사들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며 강조하는 대표적인 홍보 문구는 단연 비거리 증가입니다. 특히 골퍼들이 시타장에서 가장 먼저 잡는 7번 아이언의 비거리가 늘어났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내세웁니다. 하지만 장비 기술의 발전으로 순수 비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 이면에는 로프트 각도를 가파르게 세워버린 스트롱 로프트(Strong Loft)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골프 장비 역사를 살펴보면 1980년대와 1990년대 전통적인 머슬백 또는 클래식 캐비티백 7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은 통상 34도에서 36도 수준이었습니다. 오늘날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투어 프로들이 사용하는 블레이드 아이언 역시 여전히 34도에서 35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의 비거리형 아이언이나 초보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