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후기

금강CC 동-서 코스 라운딩 후기 (2025.5.11)

bbakgoo 2025. 5.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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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kang Country Club East-West Course Review

 


 

라운드 개요

 

2025년 5월 11일 일요일, 금강컨트리클럽 동-서 코스에서 오전 7시 15분 티오프로 라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라운드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난주 에어레이션 작업 이후 딱 일주일만에 재개장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코스 및 그린 상태

 

금강CC는 조선잔디로 구성된 구장으로, 전체적인 코스 길이는 길지 않지만 기술적인 정교함이 요구되는 스타일입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코스 특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린 상태: 에어레이션 직후라 여전히 구멍 자국이 많았고, 공이 곧게 구르지 않아 퍼팅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브레이크가 거의 없었으며, 공식 스피드는 2.9로 표기되었지만 체감상 그보다 느렸습니다.
  • 페어웨이와 러프 구성: 처음 보기엔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지만 실제 플레이해보면 러프가 넓고 페어웨이는 좁은 편입니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방향성과 거리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 그린 크기: 전체적으로 작은 그린이 많아, 정확한 아이언 샷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미스샷이 날 경우 바로 러프나 벙커로 이어져 리커버리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플레이 소감

 

이날 라운드에서 기록한 스코어는 78타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파3 홀에서만 6타를 잃은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파3 난이도: 금강CC의 파3 홀들은 전체 코스에 비해 길이가 다소 긴 편입니다. 긴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 클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실수가 나올 확률도 그만큼 높았습니다.
  • 나머지 홀 플레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과 무난한 아이언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그린 주변에서의 퍼팅과 숏게임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에어레이션의 영향이 확실히 컸습니다.

 


 

전체 평가 및 총평

 

이번 라운드를 통해 느낀 금강CC 동-서 코스의 총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스 레이아웃은 자연 지형을 잘 활용하여 구성되어 있으며, 전략적인 샷 선택이 중요합니다.
  • 그린 상태는 아직 회복 중이라 다소 아쉬웠지만, 재방문 시에는 훨씬 더 나은 퍼팅 환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기억에 남는 점은 페어웨이보다 넓은 러프와 작은 그린이 만들어내는 압박감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 코스 레이아웃: ★★★★☆
  • 페어웨이 상태: ★★★★☆
  • 그린 상태: ★★★☆☆ (에어레이션 반영)
  • 재미 요소: ★★★★☆
  • 재방문 의사: 있음 (그린 회복 후 기대)

 


 

다음 라운드 계획

 

다가오는 5월 29일(목)에는 금강CC의 서-남 코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3에서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더 전략적이고 냉정한 플레이로 개선된 스코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어 요약 (English Summary)

 

On May 11, 2025, I played the East-West course at Kumkang Country Club. The course had just reopened after a week of recovery from aeration, so the greens were not in great shape—putts were unstable and the ball didn’t roll straight. While the fairways appeared wide at a glance, the rough was significantly broader, making accurate tee shots essential. The greens were relatively small, requiring precise iron play. I scored 78, but lost 6 strokes on the par 3s due to their longer yardage. I’ll return on May 29 to play the West-South course and aim for a better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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