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후기

프로들과 함께 블랙티에서 플레이한 오렌지듄스 영종 East-West 코스 라운드 후기

bbakgoo 2025. 5.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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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Dunes Yeongjong East-West Black Tee Round Review with Professionals

 


 

새벽 5시 23분, 어둠 속에서 시작한 긴장감 있는 라운드

 

2025년 5월 22일, 오렌지듄스 영종 골프장에서 East-West 코스를 블랙티 기준으로 라운드하였습니다.

이날은 새벽 5시 23분 티오프로 시작되었으며, 동반자가 모두 프로 골퍼였기에 자연스럽게 블랙티에서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렌지듄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항공 규제상 야간 조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1번 홀은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시작하였고, 이는 어두운 환경 속에서의 긴장감 있는 라운드로 이어졌습니다.

 


 

블랙티에서 다시 마주한 코스 설계의 정교함

 

오렌지듄스의 East-West 코스는 거리와 난이도 측면에서 균형 잡힌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랙티 기준에서도 무리 없이 전략적인 공략이 가능하였으며, 지나치게 부담되는 홀 없이 고르게 분포된 설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필자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40~250미터 정도이며, 세컨샷에서는 P부터 5번 아이언까지 다양한 클럽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핀까지의 거리 배분이 치밀하게 계획되어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설계자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코스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예측과는 달랐던 그린 스피드, 그리고 바람의 변수

 

경기 시작 전 캐디는 그린 스피드가 매우 느릴 것이라고 안내하였으나, 실제로는 일정하지 못한 스피드가 플레이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홀마다 그린 상태가 달랐기 때문에 거리감을 맞추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내리막 퍼팅에서는 예상보다 공이 빠르게 굴러갔습니다.

 

또한, 바람은 평균적으로 한 클럽 반 정도의 영향을 주었으며, 티샷과 어프로치 샷 모두 바람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린의 불균형한 스피드와 지속적인 바람은 경기 내내 변수가 되었고, 정확한 샷 선택이 요구되었습니다.

 


 

최종 스코어 81타, 숏게임과 퍼팅의 아쉬움

 

이날 최종 스코어는 81타였습니다.

버디 없이 모든 보기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숏게임과 퍼팅에서의 실수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스윙 감각은 좋았고,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의 정확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어프로치 샷의 거리 조절 실패 그린에서의 퍼팅 실수가 스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만약 몇 번의 퍼팅이 홀을 벗어나지 않았다면, 70대 진입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시 확인한 “블랙티 기준 설계”의 의미

 

이번 라운드를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한 것은, 대부분의 골프장이 블랙티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화이트티에서 느끼지 못했던 압박감과 전략적 사고가 블랙티에서는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였습니다.

특히, 프로 골퍼들과의 라운드였기에 각 홀에서 요구되는 샷의 정교함과 판단력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오렌지듄스는 종종 강한 바람이 부는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라운드 역시 바람의 영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블랙티 기준에서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구성과 설계 완성도가 인상 깊은 라운드였습니다.

 


 

📝 English Summary

 

On May 22, 2025, I played a dawn round at Orange Dunes Yeongjong’s East-West course from the black tees with professional golfers. Due to its proximity to the airport, lighting was restricted, making the first hole dark. I shot 81, recording nine bogeys and no birdies. While my long game was consistent, I lost strokes mainly in the short game and putting. The green speeds were inconsistent, and wind affected club choices by about 1.5 clubs. The layout was well-balanced, and I was reminded that many courses are indeed designed around black tee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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