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며, 김아림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다를 2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아림은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그녀는 30만 달러(약 4억 3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김아림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4년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두었으며,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대회 중 김아림은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넬리 코다의 맹추격으로 15번 홀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김아림의 이번 우승은 그녀의 꾸준한 노력과 실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nglish Summary
A Lim Kim claimed her third career LPGA victory by winning the 2025 season opener, the Hilton Grand Vacations Tournament of Champions, in Orlando, Florida. She finished with a total of 20-under-par 268, defeating world No. 1 Nelly Korda by two strokes. This wire-to-wire victory earned her $300,000 in prize money. Kim previously won the 2020 U.S. Women's Open and the 2024 Lotte Champ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