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대회에서 한국의 임진희가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25만 달러로, 시즌 막바지를 향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임진희, 공동 2위로 시즌 최고 성적 달성
- 최종 성적: 11언더파 269타.
- 임진희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과 중국의 장웨이웨이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 이는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4위를 넘어선 올 시즌 최고의 성적입니다.
임진희는 신인왕 포인트 80점을 추가하며 일본의 사이고 마오와의 격차를 146점에서 66점으로 좁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사이고는 컷 탈락하며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임진희의 활약과 아쉬움
임진희는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단독 2위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신인왕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넬리 코르다, 시즌 7번째 우승
- 우승자: 넬리 코르다 (미국).
- 최종 성적: 14언더파 266타.
- 지난 9월 부상으로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했던 코르다는 돌아온 대회에서 **5개 홀 연속 버디(11번~15번)**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코르다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7승을 기록하며 통산 우승 횟수를 15승으로 늘렸습니다. 또한, 이미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랭킹 1위를 확정지으며 자신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
- 장효준: 공동 8위(8언더파 272타)
- 김세영: 공동 15위(6언더파 274타), CME 글로브 랭킹 10위
- 유해란, 이미향: 공동 20위(5언더파 275타)
- 최혜진: 공동 29위(3언더파 277타)
- 김아림: 공동 34위(1언더파 279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진출 현황
- 김효주: CME 글로브 랭킹 59위로 최종전 출전권 확보.
- 반면, **전지원(랭킹 98위)**과 **장효준(랭킹 86위)**은 최종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대회는 임진희의 꾸준한 성장과 넬리 코르다의 독보적 실력이 돋보인 무대였습니다. 임진희는 신인왕 경쟁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종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nglish Summary:
At the LPGA Tour's "The Annika Driven" in Florida, South Korea's Jinhee Lim tied for 2nd place at 11-under 269. This marked her best finish of the season and narrowed the gap in the Rookie of the Year race. Nelly Korda clinched her 7th win of the season, finishing 14-under 266 with a stunning 5-hole birdie streak, further solidifying her dominance on the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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