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후기

[안성CC 라운드 후기] 깊은 벙커와 아쉬운 퍼팅, 그래도 꽃길을 걸은 하루(Anseong Country Club Round Review - Spring Blooms and Deep Bunkers)

bbakgoo 2025. 4.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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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가득한 안성CC에서의 라운딩
2025년 4월 7일, 안성컨트리클럽에서의 라운딩은 봄의 문턱에서 진행된 경기였습니다. 벚꽃이 아직 만개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어 골프장의 풍경은 한층 생기있었습니다. 코스 전반에는 꽃과 나무가 풍부하게 배치되어 시각적인 만족감이 매우 높았습니다.

 

코스 특징 및 환경
안성CC는 오래된 회원제 골프장으로, 투그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레이아웃은 단조롭지 않고 적절한 변화가 있어 플레이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벙커가 깊은 편에 속해, 벙커 샷보다는 이를 피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요구되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2.7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실제 체감 속도는 2.5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다소 무른 편이었기 때문에 퍼팅 거리 조절에 신중함이 필요했습니다.

 

코스 관리 상태
티박스는 현재 에어레이션 작업 중으로 보였으며, 모래가 많이 깔려 있어 미끄럼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는 무난한 수준이었으며, 계절적인 특성상 전반적으로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플레이 내용 및 소회
최근 드라이버 스윙을 교정하고 있었던 탓인지,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전반에서는 퍼팅 자세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보니 짧은 퍼팅에서 실수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에는 집중력을 되찾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고, 두 개의 버디를 포함하여 총 78타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캐디 서비스에 대한 소견
개인적으로는 조용하고 필요한 말만 해주는 캐디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오늘 동반한 캐디분은 다소 말씀이 많으셨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으로, 저에게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총평 및 평가
안성CC는 계절의 변화를 즐기며 플레이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코스였습니다. 깊은 벙커와 투그린 시스템 등 전략적 요소도 잘 갖추고 있어 골퍼로서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기에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티박스 상태와 캐디 응대 스타일 등은 플레이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다음 라운딩 시에는 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골프코스 점수 (100점 만점 기준): 84점

English Summary
On April 7, 2025, I played a round at Anseong Country Club, a traditional membership-based course in Korea. Although cherry blossoms had not yet bloomed, the course was beautifully lined with forsythias and various trees, creating a pleasant spring atmosphere. The layout was dynamic with deep bunkers that required careful navigation. The putting greens were marked at 2.7 speed but felt closer to 2.5. My driver performance was inconsistent due to recent swing adjustments, and I struggled with putting in the front nine. However, I finished strong on the back nine, including two birdies, and ended with a score of 78. While the course was scenic and well-designed, the chatty caddie and sandy tee boxes were slight downs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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